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자니이까
죄를 다스리라
가인은 자신의 제물이 열납되지 않고 아벨의 제물만 열납되자 얼굴색이 변하였습니다.이처럼 사람은 자기 잘못은 보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기 잘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의 길을 굽게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잠19;3)이런 가인을 향해 하나님은 "만약 네가 의롭다면 왜 떳떳하게 얼굴을 들지 못하느냐?"라고 하시면서 그의 제물의 문젯점을 생각하게 해주셨습니다.그리고 "네가 잘못을 뉘우치고 선을 행할 마음을 갖기는 커녕 더 완악한 마음을 갖는 다면 마치 먹이를 덮치기 위해 잠복하고 있는 짐승처럼 죄가 마음 문앞에 웅크리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가 너를 덮치고 싶어 하는 소원이 있어도 너는 그것을 다스려야 한다"는 말씀으로 죄를 실행치 않도록 엄중히 타이르십니다.죄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열망하는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죄에게 삼키우게 될것입니다.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가인은 하나님의 교훈과 책망을 듣고서도 회개하기는 커녕 아벨을 꾀어내어 들판에서 죽여버렸습니다.이 잔인한 살인사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행위가 반드시 사람을 죽게 한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인류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었다고 아담과 하와를 죽이신 것이 아니라 가인이 동생 아벨을 판단하고 정죄하여 죽인 것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님은 가인에게 "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라고 묻고 계십니다.이 말에는 마땅히 사랑해야 할 형제를 없애버린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가슴아픈 심정이 담겨있습니다.그러나 가인은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라는 말로 전지하신 하나님을 기만하려 들었으며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이까?'라는 뻔뻔한 반문으로 형제우애의 책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죄는 이처럼 하나님을 속이게하고 대인관계에 매정한 단절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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