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창세기 4장1~5

혜숙 2018. 1. 27. 16:23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울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가인과 아벨

실낙원이후 처음 얻은 아들은 '여호와의 도움으로 인하여'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가인입니다. 이 이름 속에는 자신들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축복의명령이 계속 유효함을 확인한 아담과 하와의 감격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여자의후손'에 대한 소망도 표출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같은 감격은 얼마 지나지 않아 커다란 실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아들의 성장하는 모습에서 아담과 하와는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이 같은 좌절감은 범죄후 두 번째로 얻은 아들의 이름에서 잘 드러납니다.

'아벨'의 이름의뜻은 '허무'입니다.사람에게 소망을 두는것은 허무한일입니다

 

열납 받지 못한 제물

세월이 지나 가인과 아벨은 각각 농사하는자와 양 치는 자가 되었고 자기의 생업에서 얻은 것으로 여호와께 제물을 드렸습니다.그러나 가인의 제물은 열납받지 못했습니다.가인의 제물이 열납받지 못한 첫번째 이유는 그것이 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성경은 가안의 제사행위에 대해 이렇게 평가합니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아벨의 행위는 가장 귀한 처음 새끼를 구별하여 바치는 것이었습니다.하지만 가인은 그저 자기가 농사하여 얻은 것 중 일부를 별 정성없이 드렸던 것 같습니다.가인의 제물이 열납받지 못한 두 번째 이유는 그것이 믿음의 제사가 아니였기 때문입니다.성경은 아벨이 가인보다 믿음으로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고 증거합니다.육식을 전혀 하지 않았던 당시에 짐승을 죽여서 제사를 드리는 것은 지금과는 달리 참으로 생경한 경험이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아벨은 부모로부터 무화과 잎으로 엮은 치마와 피 흘려 만든 가죽옷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속죄를 위한 희생제물의필요성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이에 비해 가인의 제사는 자기행위 자기 의로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자의 모델이며 아벨은 대속의 공로 그리스도의 의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하는 자의 모형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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