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대제사장 예수

혜숙 2013. 10. 21. 23:28

히브리서 5;1~7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2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

오늘 본문은 대제사장직에 대한 그리스도의 자질이 충분함을 밝히고 있습니다.대제사장은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게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입니다.여기서 '예물'은 하나님께 감사와 충성을 고백하는 속죄물을 듯하고 '속죄하는 제사'는 속죄를 위한 번제물을 뜻하는 것입니다.(1)이를 위해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서 선택된 자여야만 합니다.자신도 똑같이 연약한 사람이라는 공감대가 있어야만 무식하고 미혹당한 사람들에 대해 동정심과 인내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2)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게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하지만 대제사장은 백성의 죄를 위해 속죄제사를 드리기에 앞서 자기의 죄를 위해 속죄제사를 드려야만 했습니다(3)그러나 죄가 전혀 없으신 예수님은 자기를 위해 속죄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으신 분입니다.한편 대제사장으로 예수님께서 드린 예물은 그분의 순결한 삶이고 속죄하는 제사는 그분의 대속의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자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의 직분은 자신의 업적이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취합니다.(4)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내가 너를 낳았다"는 표현은 '세웠다'라는 뜻으로 임명을 의미합니다(5)예수님께서 하늘로 말미암은 특별한 대제사장이심을 증명하기 위해 기자는 '메시아가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를 것'이라고 예언한 다윗의 시를 인용하고 있습니다.(6시110;4)여기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다는 것은 그의 후손으로 온다는 뜻이 아니라 멜기세덱과 같이 특이한 형태로 오신다는 의미입니다.우리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고난의 잔을 옮겨달라고 여러 차례 기도하신 모습에서 예수님의 인성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예수님의 기도는 죄진 인간과는 달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신 신성의 결론에 이르렀으며 그 결과 하나님에게서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대제사장의 지위를 허락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