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을 바리새인의 죄 2

마태복음 23;29~39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3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죄를채우라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의 저주는 선지자를 박해하고 의인을 죽이는 악행에 관한 것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선지자들의 무덤을 꾸미고 그들의 기념비를 세우는데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만약 자신들이 조상이 살던 시대에 살았다면 결코 조상처럼 선지자를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임을 과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자신의 행위로 선지자들을 죽이던 그 조상의 자손 됨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모든 선지자들이 증거해 온 메시야 예수를 죽이기로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조상이 쌓아온 죄를 끝까지 채우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사건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당신께서 보내실 사람들에게도 당신께서 당하신 박해가 있을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이 성경에 나오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많은 신자가 바리새인들처럼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존재합니다.

선지자를 핍박하고 진리를 죽이는 자와 예수의 이름으로 고난을 겪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입니다.

 

 

 

탄식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죄를 포화상태까지 채우고 있는 바라새인들에게 지옥의 심판을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 성경의 첫 책(창세기)에 기록된  아벨의 피와 마지막 책(역대하)에 기록된 사가랴의 피까지 모든 의인의 피 값을 하나님의 아들까지 죽이려 하는 그들에게서 찾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한번 그 심판이 바로 이 세대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이것은 A.D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의 함락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요세프스의 기록에 의하면 그날에 무려 110만명의 유대인들이 살육을 당하였고 예루살렘은 피로 가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처럼 예루살렘의 심판을 예언하신 후에 그들의 멸망에 대해 깊이 탄식하시며 우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소원이 심판이 아니라 그제라도 회개하여 돌이키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