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3~5
3 아담은 백 삼십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4아담은 셋을 낳은후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5그는 구백 삼십세를 살고 죽었더라
우리 생이 끝나고 묘비에 남길 내용은 '언제 나서' '누구를 낳고' '언제 죽었는지' 정도입니다.그런데 이 세 요소중 두 가지만 남긴다면 아담의 족보에서 보듯이 '누구를 낳고 ' '언제 죽었는지' 일것 입니다.그리고 꼭 한가지만 남긴다면 마태복음의 족보에서 보듯이 '누구를 낳았는지' 일것입니다.우리가 하고 있는 대부분의 일은 영원히 남지 않습니다.그러나 영적 육적 자녀는 영원히 남습니다.그러므로 영원하지 않는 일들에 죽자 살자 매달리지 말고 자녀에게 투자해야 합니다.하지만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돈과 시간을 쓴다 할지라도그들의 묘비에 기록되지 않고 그들의 후손이 기억하지 않을 학벌과 재산 등을 물려주는데 집중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 부모의 자식을 위한 기도 내용은 '지켜 주세요'와 '고쳐 주세요'입니다.우리에게 자녀를 보호하려는 염려와 그들의 잘못을 고쳐 주려는 의욕이 충만 합니다.그러나 우리는 한가지 새로운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그것은 '자녀로 인한 감사기도' 입니다자녀의 보호만을 위해 기도할 때는 여러가지 두려움이 더 엄습해 옵니다.자녀들의 변화만을 간구할 때는 그들의 장점을 간과하게 됩니다.그러나 감사하는 기도를 많이 하게 되면 그들을 위해 당신의 생명까지 내어놓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그들의 눈물과 신음을 살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인하게 됩니다.또한 자녀로 인해 감사 기도를 꾸준히 하게 되면 아이들을 기뻐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그들을 즐거워 하는 것입니다.자녀 스스로 자기 부모에게 감사제목이 아닌 짐이라고 느끼고 있거나 자녀가 자신을 변화 시키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보다 부모의 기대에 못미치는 자기의 모습에 더 집중하고 있다면 우리는 어느새 정죄하기만 잘하던 바리새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그것은 자녀야 말로 우리 영혼에 인내를 가르치는 최고의 스승이기때문입니다.인내를 기르는 길은 하나 뿐입니다.인간의 한계점 넘어로 내 몰리는 것입니다.자녀 양육을 통해 부모는 존재 조차 몰랐던 영적인 죄들을 대면하게 되고 장점인 줄로만 알았던 자기 내면의 약점들을 절감하게 됩니다.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이야말로 우리 영혼을 성장하게 하는 최고의 학교입니다.하나님은 자녀를 위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기를 원하십니다.그런데 하나님은 자녀를 위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되 , 우리의 변화를 통하여 응답하시기로 작정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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