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QT 성령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사도행전 6;3

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성령충만은 자아충만의 반대말입니다.모든 그리스도인은  자기 안에 두 세력이 있음을 의식할 수 있습니다.하나는 타락한 자아이며 , 다른 하나는 내주 하시는 성령님입니다.그리고 성령충만이란 자아충만의 반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로마서 7장에는 '나'라는 단어가 25번 사용되는 반면  '성령'은  한 번도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이처럼 자아로 충만한 로마서 7장의 결론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누가 나를 건져내랴"입니다.그러나 로마서 8장에서 '성령'은 16번 사용되고 '나'는 두 번밖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렇게 성령충만한 로마서 8장의 결론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아만을 위해서 삽니다.그러나 신자들은 자아에 대해 경계합니다.하지만 생활에서 우리의 자아가 나쁜 쪽으로 현저하게 활동하지 않을 때 ,또  자기의 선량함과 세련됨이 나타날 때 우리는  별 문제 없이 여기거나 도리어 괜찮다고 내세웁니다.사실 우리는 끈질기게 자아를 신뢰합니다.우리는 자기에게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있다고 선한 것은 버리지 않겠다고 구분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바울은 자기 육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그는  교양있는 교육을 받아서 도덕적이고 종교적으로 훈련이 잘 된 인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중 어느것 하나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선 한것이 못 된다고 선언했습니다.종교개혁을 일으킨 마르틴 루터도 이것을 알고 "나는 교황이나 추기경보다 내 자신의 마음을 더 두려워한다.  나는 내 속에 더 큰 교황인 나를 가지고 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령충만의 대외적인 표출은 칭찬듣는 것입니다.성령충만하면 칭찬받게 되어 있습니다.왜냐하면 부족하거나 넘침 없이 그리스도의 균형 잡히고 원만한 성품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사실 성령의 열매란 아홉가지가 아니라 한 가지 입니다.세상사람은 사랑이 많으면서 성을 낼 수도 있고 , 인내하면서 기쁨이 없을 수도 있고 , 선행을 베풀지만 마음에 불안이 가득하기도 합니다.그러나 성령충만한 사람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선과온유와 절제'를 동시에 맺게 됩니다.그리고 이런 것을 싫어하고 금지할 법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초대교회 집사 임직의 기준은 한결같이 '칭찬받는 사람'이었습니다.기독교인은 좋은 평판만 추구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훌륭한 평판을 가져야 합니다.오늘날 한국교회가 비방을 받는것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칭찬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