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영적으로 안일한 자

혜숙 2022. 6. 27. 23:16

아모스 6장 1절~7절

1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7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근거없는 안정감

하나님은 시온 성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사마리아의 요새로 인해 마음 든든해 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당시 근방의 열국들을 정복하였던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정복한 갈레와 대하맛과 가드로 내려가 그곳들이 이스라엘보다 넓고 강한 나라인지 살펴보라고 명하십니다 사실 그 나라들은 이스라엘보다 못한 도시국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바로 이 작은 국가들을 점령한 것으로 인해 그렇게 마음 든든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비해 그들 앞에 있는 진짜 적 앗수르는 그같은  나라와는 견줄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왕국의 교만한 지도자들은 근거 없는  안전감에 취해 심판이 멀다하면서 스스로 심판을 더 가까이 불러 들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모스는 지금 '눈을 뜨고 진짜 적을 보고 나서 정말 안전한지 말해 보라'고 소리치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안일의 결과

여로보암 2세 시대의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사치와 나태와 미식에 흠뻑  빠져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다윗이라도 된 양 음악에 심취해 있었지만 그것은 예배를 위한 것이 아니라 환락을 위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착취와 압제 아래 있는 가난한 시민들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다가오고 있는 민족의 멸망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고 술과 향락에 빠져있는 무리들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보다 육신을 더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소원이 없는 영적 안일은 모든 죄악의 온상이 되며 파멸의 지름길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같은 지도자들에게 그들이 억압했던 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제일 먼저 사로잡힘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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