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현실에 안주하는 야곱에게 생긴일

혜숙 2022. 5. 26. 23:07

창세기 33장 16절~34장 7절

16절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회정하고

17절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짐승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은 고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18절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에 이르러 성앞에 그 장막을 치고

19절 그 장막의 친 밭을 세겜의 아비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은 일백개로 사고

20절 거기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하였더라

1절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

2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건하여 욕되게 하고

3절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련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4절 그 아비 하몰에게 청하여 가로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주소서 하였더라

5절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의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6절 세겜의 아비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7절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사람 사람이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치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엘엘로헤이스라엘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형과 화해하고 무사히 본향에 돌아온 야곱은 곧장 벧엘로 올라가 20년전의 서원을 이행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그렇게 하지 않고 숙곳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는 수많은 가축들을 먹일 수 있는 비옥한 목초지에 유혹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 야곱은 좀 더 번창한 세겜으로 장막을 옮기게 됩니다 그는 현실의 번영과 안일에만 취하여 하나님에 대한 서원 이행은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야곱은 세겜 땅에서도 단을 쌓아 하나님을 예배하고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시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순종하지 않고 있는 자신의 양심을 무마하려는 종교의식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디나에게 생긴일

야곱은 어린 딸 디나가 장성할 때까지 7~8년 이상을 벧엘로 나아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야곱의 행동은 결국 세겜땅에서 '디나 강간사건'이라는 엄청난 비극을 불러 들였고 그는 자기의 선택에 대해 심히 후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일 앞에서 침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 불상사의 근본 원인이 자기가 밷엘 서원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야곱과 동일한 과오를 범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악한 자의 길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그의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잠4: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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