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새 이름

혜숙 2022. 4. 10. 13:03

창세기 17장 1절 ~6절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완전하라      하나님은 아브람이 99세 때에 다시 한번 나타나셨습니다 이 나이는 아브람에게 후손에 대한 소망이 완전히 끊어진 때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그러나 이처럼 이니긴에게 절망적인 그 순간이 하나님께서 비로소 역사하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 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람에게 자연의 법칙을 초월하여 역사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기 위한 말씀이었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완전 이란 아무런 흠도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편에서 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 하나님앞에서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성결함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위해 우리가 준비하여야 하는 통로인 것입니다

 

 

새 이름     하나님은 약속의 실현이 아니라 이미 네 번이나 주셨던 말씀을 다시 한번 반복하시는 것으로 아브람을 축복하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말씀을 어기는 법이 없으시기에 그분의 말씀은 곧 실현과도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는 이전의 그것과 비교할 때 분명한 특징이 발견됩니다 그것은  언약 이라는 단어가 과거에 주신 네 번의 말씀을 통틀어 단 한 번만 사용된 데 비해 본 장에서는 무려 13회나 언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깨트릴 수 없는 양자 간의 약속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약속 성취가 임박한 표시로 아브람에게 열국의 아버지 라는 뜻의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믿음과 인내의 승리를 인정해 주시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아브람이 새 이름을 받을 수있었던 것은 사실 그의 위대함에서 기인하지 않고 그의 배후에서 사랑과 인내로 일관되게 지켜 주셨던 하나님 때문입니다  이것은 본문에 무려 일곱번이나 사용된 나 라는 단어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약속 실현의 근거는 궁극적으로 쌍방이 아니라  나  하나님 자신 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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