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탑을 쌓는 인류

혜숙 2022. 3. 14. 11:08

창세기11장1절~9절

1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탑을 쌓는 인류    원래 세상은 한 가지 언어를 쓰고 단어도 서로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교통하기가 훨씬 쉬웠습니다 그러나 그 원할한 교통의 결과는 어이없게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늘까지 닿은 탑을 쌓아 그것으로 자기들의 이름을 높이려고 했으며 땅을 개척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모두 다 안주할 수 있는 성을 쌓으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당시로는 첨단 소재인 구운 벽돌과 아스팔트(역청)를 사용하여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합의와기술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모일 수 있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에는 바벨지역을 다스리던 니므롯의 음모가 숨어 있었습니다 특정 부족을 지배하는 데 만족할 수 없었던 야심가 니므롯은 모든 인류를 자기 뜻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세계 제국을 꿈꾸고 이 일을 꾸민 것입니다  한 마디로  이것은  내가 하늘에 올라.... 내 자리를 높이리라던 사탄을 모방한 배교운동이었습니다

 

 

 

혼잡하게 된 언어    하나님은 이같은 불손한 의도를 좌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이 악한 도모를 막으셨고 온 지면으로 그들을 흩으셨습니다 여기에는 온 인류가 한꺼번에 타락으로 치닫지 못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원의 길이 막히지 않게 하려는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민족과 족속의 언어가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말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곳은 혼잡 을 뜻하는 바벨 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창세기에서 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세속제국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위대한 이름을 목표로 삼는 자들은 영원토록 추악한 이름으로 끝나게 됩니다 한편 이 언어 혼잡의 회복은 각 나라 방언으로 하나님을 찬미한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시작되었고 장차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서 나온 많은 무리들이 보좌 앞에서 한 음성으로 찬미함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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