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좋은 열매 맺는 땅

혜숙 2013. 10. 26. 04:52

히브리서 6;7~12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 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좋은 열매 맺는 땅

7~8절은 토지의 비유를 들어 한 번 빛을 받고 타락한 자들에 대한 심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땅이 그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싱싱한 채소를 내면 주인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재산이 되지만 반대로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가시와 엉컹퀴만 내면 버림을 받고 결국 불사름을 당하게 됩니다.마찬기지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은혜의 비를 받아서 (사44;3, 55;10) 좋은 열매를 맺으면 복을 받게 되지만 (마13;18~23)'가시와 엉컹퀴'같은 불순종과 저주의 산물을 내면 결국은 지옥불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배교자들의 결말에 대해 엄숙하게 경고한 기자는 이제 수신자들을 애정 어린 호칭으로 부르면서(9상)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안에 있음을 확신한다는 말로 격려하고 있습니다.(9하)그리스도인에게는 교만도 금물이지만 낙심 역시 용납해서는 안 되는 금물입니다.

그런데 기록자가 이 같은 확신을 하는 근거는 과거뿐 아니라 현제에도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성도들을 사랑으로 섬긴 행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10하)하나님은 의로우셔서(9상) 우리가 진실한 사랑으로 섬긴 것은 냉수 한그릇도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분이십니다.

 

두 가지 부탁

여기서 기자는 두 가지를 간절히 당부하고 있습니다.첫 번째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성실함을 나타내어 소망의 풍성함에 끝까지 이르라는 것입니다.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된 신자는 혼자 열 걸음을 전진하는 것보다 열 사람이 두 걸음을 전진하는 것이 나음을 알고 믿는 사람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열심에 도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지체들을 격려하고 그들과 함께 성실함을 나타낼 수 있도록 걸음을 맞추어야 합니다.두 번째 부탁은 '약속들을 기업으로받는'신앙의 선배를 본 받으라는 것입니다.저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본은 '게으르지 아니함'입니다.'게으르지 아니하고'라는 표현은 둔하다는 표현(히5;11)과 반대 개념으로 말씀을 배우기에 열심이고 순종하기에 바른 것을 말합니다.그리고 '믿음과 오래 참음'입니다.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을 믿는 자는 반드시 오래 참을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