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십자가의 필요성

혜숙 2022. 8. 20. 16:41

요한복음 3장8절 ~15절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9.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으로 얻게하려 하심이니라

 

 

 

 

알지 못하느냐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제시한 거듭남의 방법인 물과 성령 중 회개를 의미하는 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마치 천국을 따놓은 단상처럼 말하는 바리새인들이 자신들의 외식과 자만에 대해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령은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존하는 바람을 비유로 들어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 실제적인 사건임을 설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당혹감에 사로잡힌 니고데모는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자신의 평생 노력으로도 불가능했던 천국에 합당한 의를 성령께서 가능케 하신다는 것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 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반문하셨습니다 이 충격적인 질문은 율법학자인 니고데모의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의 핵심이 때가 되면 성령께서 임하셔서 우리에게 의의 새 시대를 열어준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들을 준비

예수님은 다시 한번 '진실로 진실로'라는 엄숙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하신 말씀이 막역한 이론이 아니라 분명히 알고 직접 본 진리임을 증언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니고데모에게 땅의일 곧 사람의 거듭남에 관해 말해도 제대로 깨닭지 못한 다면 하늘의 일 곧 하나님의 구원계획인 십자가와 부활사건에 대해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느냐는 말로 영적 분발을 촉구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신 말씀으로는 가장 많은 진리를 그에게 계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진리에 귀 기울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아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이 하늘에서 온 메시아라는 사실과 메시아가 반드시 십자가에 달리실 것과 그를 믿는자마다 의롭게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의 일 곧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입니다  예수님은 들을 준비가 된 만큼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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