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아론

출애굽기6장28절~7장 7절

 

28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30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

까

7장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뻔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

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너로 신이 되게 하였은즉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지만 실의에 빠진 모세는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속한 권세를 가진 모세가 바로 왕에게 신과 같은 존재가 되어 가볍게 압도하며 호령할 것이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이 가진 권위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모세 혼자서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아론이라는 대언자가 옆에 있다는 사실도 환기시켜주셨습니다  우리는 혼자 남은 것처럼 낙담하지말고 하나님께서 숨겨둔 칠천의 사람들을 볼 줄아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들이 말한다고 해서 바로가 들을 것은 아니라고 점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하나님의 뜻이기에 하나님의 손이 반드시 그 일을 성취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모세와 아론의 나이

모세는 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다시 일어섭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명하신 바 그대로를 곧바로 바로에게 선포했습니다 모세는 믿음의 결단으로 그의 쓴뿌리들을 극복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편 7절에는 사명자로써의 삶을 시작하는 모세와 아론의 나이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80세가 넘는 나이였습니다 모세는 첫 40년간 왕궁에서 제왕의 법과 통치력을 배웠고 두 번째 40년은 광야학교에서 겸손과 신앙을 배워 그의 나이 80이 되어서야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세는 너무나 오랜 시간 훈련을 받았고 쓰임받기에는 너무나 늦어버린 나이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조급하지 않으시며 하나님 앞에서 너무 늦은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신자들은 조금 훈련 받고 빨리 사용 받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신앙과 인격은 그렇게 빨리 갖추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백발이 되었을때 우리를 사용하신다 하더라도 감사함으로 훈련장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훈련이 고될수록 오래일수록 사명은 큰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