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아론을 보내시는 하나님

혜숙 2022. 7. 12. 22:17

출애굽기 4장 10절 ~17절

10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

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 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17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모세의 거절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두 가지 이적과 약속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소명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모세는 대국의 왕 바로를 굴복시키고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내기 위해서는 특출한 달변과 사자후가 필요하다 생각하고는 스스로 위축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적인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모세에게 당신께서 직접 그에게 할 말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영감(inspiration)'의 정의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약속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소명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하고 미련한 자를 들어 강하고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심을 깨닭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소명 없이 자기 확신만으로  뛰어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하나님의 분명한 소명 앞에서 자기의 연약함만 바라보고 물러서는 것도 그릇된 태도입니다

 

아론을 보내심

하나님은 모셍의 믿음없음에 대해 노를 발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동역자를 보내심으로 그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어떠한 경우에도 당신의 뜻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어이 성취하고야 마는 분이십니다  한편 모세의 형 아론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말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언어에 비상한 재능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역생활 속에서도 조상들이 전해준 신앙전승을 잘 암송하여 그것을 백성들에게 전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영적 책임을 지는 제사장은 아론의 후손을 통해서만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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