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창세기6장1~5

혜숙 2018. 2. 10. 12:15

1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육체가 된 인간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이란 천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경건한 셋계통의 자녀들을 일컫는 말입니다.그동안 신앙적인 삶의 방식을 지켜오던 이들 셋의 후예들은 인류가 번성할 즈음 가인계통의 불경건한 딸들의 외적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그들과 통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같은 통혼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태어난 내피림이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내피림은 장대한 신체를 가지고 있었으며 '폭꾼들''침략자들'

이란 이름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과 약탈 방종과 일탈을 일삼던 전사들 이었습니다. 곧 통혼의 결과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함께 더 큰 타락의 길로 치닫게 되는 것이었습니다.그리하여 모든 인류는 자기 본능대로 사는 동물처럼 육체 덩어리로 전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육체로 전략한 인류를 보시며 120년간의 유예 기간 후에 총체적 심판을 행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인간의 전적타락

하나님은 세상이 죄악으로 가득 차 심판 받기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음을 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각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죄악뿐임을 확인하셨습니다.  칼빈은 이구절에 근거하여 '타락한 인간은 근본적으로 그 본성이 부패하고 죄에 오염 되었으므로 스스로는 아무런 영적 선도 행할 수 없다.'라는 '전적 타락설'을 정립했습니다. 로마서는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의 모습에 대해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사람은 없다. 단 한사람도 없다. 깨닫는 사람도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없다.  모두가 비뚤어져 쓸모없게 되었다.단 한 사람도 없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며 그들의 혀는 거짓을 말하고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흐르니 그들의 입은 저주의 독설로 가득하다.그들의 말은 피흘리는 일에 날쎄며 간 곳마다 파괴와 비참을 남긴다.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고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다.'(롬3;10~18공동번역) 하지만 참된 구원은 이와 같이 전적으로 타락한 자기 모습을 온전히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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