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천사보다 뛰어난 이름을 가지신 예수님

혜숙 2013. 10. 14. 21:19

히브리서 1;4~8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너는 내 아들이라

 

히브리서 1장에서 4장 13절까지는 예수님의 탁월성을 증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시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은 동족들로부터 율법과 모세를 배반했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으며 정치적으로는

'메시아 사상'으로 사회를 혼란케 했다는 누명을 쓰고 혹독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도들을 붙들어줄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믿는 예수님의 우월성에 대한 확신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한 첫 번째 비교 대상은 천사입니다.(4)

유대인들은 천사가 모든 피조물 중 으뜸이며 선지자보다 우월하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천사란 그 이름의 뜻 자체가 '심부름꾼'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명칭을 받으신 예수님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예수님은 신성으로 하나님의 아들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합한 삶을 사신 그의 인성으로도

"너는 내 아들이라"라는 인정을 받으셨습니다.(5 시2:7)

"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는 말은 생리적인 출산이 아니라 임직을 가리키는 것으로 인성을 입으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신 부활의 순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로1;4)

이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왕으로 세워 (시2;6)철장으로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시2;9)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5절 전반부의 인용구가 '아들'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신분'에 중점을 두었다면 5절 후반부는 아들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친밀성'을 강조합니다.예수님께서 아들로서 하나님과 나누셨던 이런 친밀한 관계는 천사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6절에서 사용된 '맏아들'이란 칭호는 예수님의 신성을 표현하는 '독생자'라는 단어와는 달리 예수님의 인성을 나타내는 단어로서 성도들이 누리게 될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지위를 전제하는 표현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릴 수 있는 자녀의 권세가 약속된 것입니다(요1;12)

7절은 통치에 있어서 천사와 예수님의 차이를 대조하고 있습니다.천사는 하나님의 통치 도구로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바람과 불꽃처럼 사용 받는 존재입니다.(7)7절의 원래 인용구인 시편 104편 4절에서는 '바람과 불꽃이 천사처럼 사용받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여기서 우리는 천사가 존귀한 것은 그가 통치의 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이지 그가 존귀하기 때문에 통치의 도구가 된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통치의 보좌에 앉으셔서 공의의 홀을 쥐고 계신 통치의 주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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