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교회의 영광을 아는 자의 가정생활

혜숙 2013. 10. 9. 05:37

에베소서 6;1~4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자녀의 의무

성령충만의 증거인 상호 복종이 드러나야 할 두 번째 영역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입니다.바울은 먼저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명하면서 이것이 옳다고 밝히고 있습니다.(1)부모공경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사실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 아버지께 순종하는 것은 불가는한 일입니다.이때문에 부모공경은 대신관계와 대인관계의 징검다리에 해당하는 제5계명에 배치되어 있으며하나님께만 사용하는 '공경'이란 단어까지 부여하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성령충만한 성도는 반드시 효성이 깊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한편 바울은 제5계명이 십계명중 축복이 동반된 첫 언약임을 상기시키시면서(2) 이것을 지키는 동반될 번영과 장수의 축복을 언급하고 있습니다.(3)

 

부모의 의무

세상의 도덕은 보통 자녀의 효도에 대해서는 엄격히 강조하지만 부모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거의 말하지 않고있습니다.이 편지가 기록된 로마시대에도 아버지란 가정에서 전제군주와 같은 존재였으며, 심지어 로마인 아버지는 새로 태어난 아기를 죽이거나 내다 버릴 권리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바울은 그리스도인 아버지는 이와 같아서는 안 된다고 교훈합니다.먼저 믿음의 아버지는 소극적으로는 자녀를 노엽게 해서는 안 됩니다.(4상)이것은 자녀를 징게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감정대로 조심 없이 자녀에게 욕설을 퍼붓고 자기 판단대로 윽박질러서 자녀를 분노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말입니다.더 나아가 믿음의 아버지는 자녀가 하늘 아버지로 부터 위탁받은 영혼인 줄 알아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주의 교훈으로 훈련해야 합니다(4하) 이처럼 자녀가 '주안에서'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가 '주의'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가정이야말로 진정 성령충만한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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