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자아가 죽은 바울의 기쁨

혜숙 2013. 9. 11. 16:48

빌립보서 1:15~21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내가 기뻐하리라

바울의 투옥소식을 들은 대다수의 성도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애쓰는 바울에 대한 사랑과

거룩한 도전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전했습니다.(16)그러나 평소 바울을 시기하던 일부 인사들은 이 기회에 자신이 바울보다 나은 전도자임을 증명하려는 경쟁심에서 (15)혹은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에게 질투심을 이르키려는의도를 가지고 전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17)하지만 바울은 비록 그들이 이기적인 목적을 이루고자 복음을 전파했을지라도,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된 사람들로 인해 진심으로 기뻐히고 있습니다.(18)

이 같은 바울의 기쁨에서 우리는 자아가 완전히 죽은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그는 참으로 자신을 높이는 마음 대신 그리스도만을 높이는 마음이었으며, 자가 욕심을 위해서는 죽고 복음만을 위해 산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의 기대와 소망

바울은 자신이 겪은 시련이 성도들의 중보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해 결국 구원에 이를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19)여기서 '구원'이란 감옥에서의 석방이 될 수도 있고 , 순교 제물이 되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유익이 되는것일 수도 있습니다.어쨌든 바울은 아직 감옥에서 재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미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이 때문에 바울은 옥중 생활에서 무슨 일에서든 부끄럽지 않고 온전히 담대하게 행동함으로 그를 통해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20)

'존귀히 한다'라는 말은 '확대한다'는 뜻으로 마치 현미경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까지 확대하여 보여주듯, 그는 자신의 삶이나 순교의 죽음이 그리스도를 세상사람들 앞에 분명하게 드러내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바울에게 이것만이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참된 생명이 그의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셨기 때문입니다.(21)예수님은 나의 참된 생명이요, 주제이십니다. 우리도 세상 사람이 보지 못하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전 존재를 통해 확대하여 보여주는 렌즈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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