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혜숙 2013. 7. 23. 12:05

말라기 2;10~16

10.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역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야곱의 장막에서 끊으리라 

지금까지 제사장의 죄를 지적한 말라기는 이제 백성들의 죄에 대해 지적하고 있습니다.그는 먼저 백성들에게 그들 모두가 한 아버지 하나님을 모셨으며 한 하나님으로부터 지음 받은 존재임을 각성시키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이것은 구체적으로 말하면 백성끼리 서로 거짓을 행하며 예루살렘에서까지 우상을 숭배하고 아내와 맺은 성결의 약속을 버리고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들과 재혼하는 등등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 만연한 죄악상이었습니다.말라기는 이런 일을 행하는 사람은 아무리 제사를 드리고 있다 할지라도 예외없이 야곱의 장막에서 끊어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제들을 향해 온갖 악행을 행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 것이 어찌됨이냐고 눈물을 흘리며 원망하고 있었습니다.이것은 자기들의 죄에 대해서는 무한히 관대하면서 하나님을 향해서는 조금도 인내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인 인간의 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말라기는 어려서 맞이한 짝 곧 서약한 아내에게 부정을 행하고 결혼을 깨트리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에 대해 또다시 지적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 결혼을 통하여 남편과 아내를 한 몸과 한 영이 되게 하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입니다.그런데 당시 이스라엘 남자들은 자기의 이기적인 정욕을 위해 너무 쉽게 조강지처를 버리고 있었습니다.하나님은 이혼하는 것과 옷 입듯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학대를 미워한다고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자기 심령을 지켜 배우자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라고 다시 한 번 당부하십니다.결혼을 이기적이고 감정적인 욕망 충족에 목적을 둔다면 열정적인 사랑이 식고 난 후에 너무나 쉽게 이혼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결혼의 목적이 경건한 하나님의 자손을 얻는 데  있음을 인식할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에도 성결한 결혼관계를 지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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