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부푼 꿈을 안고 포로에서 귀환하였고 성전 재건도 완수했습니다.
이 스룹바벨 성전은 과거 솔로몬 성전의 영광에 비교도 되지 않았지만 장차 더 큰 영광이 그 위에 임하리라는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에 감동을 받아 지어진 성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전이 완성된 지 수십년이 지나도 그 영광은 나타나지 않고 흉년과 기근과 정치적 압제 등으로 인한 고달픈 생활이 계속되자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회의하기 시작했고, 메시아의 임재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이러한 상황이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에게 죄악이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말라기는 약속하신 더 큰 영광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의 가득한 죄악들로부터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서야 하며 , 순결한 제사와 율법의 준행과 온전한 십일조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라기 4장은 더 큰 영광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에 대한 자세한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이 약속의 말씀은 말라기 이후로 부터 세례요한 이전까지 예언이 그친 암흑기에도 새 역사의 여명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붙잡을 수 있는 분명한 빛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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