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죽도록 충성하라

혜숙 2013. 1. 6. 14:09

요한계시록 2;8~118.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11.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환난과 궁핍 

서머나는 로마 황제숭배의 중심 도시였습니다.사실 로마제국은 개인이 무슨 종교를 믿든지 상관하지 않고 단지 일년에 한번씩 신전에서 황제를 향해 '황제는 주님이시다'라는 공언을 하면 됐습니다.하지만 예수님만을 주로 고백하는 기독교 신자들은 이런 공언을 할 수 없기에 엄청난 환난을 겪고 있었습니다.또 당시 서머나의 상인들은 사업의 번창을 위해 함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돈을 거두었는데 기독교인 들은 이같은 우상숭배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한 궁핍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런 서머나 교회를 위해 예수님은 자신을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 라고 소개합니다.이것은 예수님께서 서머나 교회의 박해를 잘 알고 계시며 끝내 부활 승리로 이끄실 분임을 보장해 주는 격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서머나 교회를 향해 네 환난과 궁핍을 알고 있다고 하시며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라고 격려하고 계십니다또 예수님은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고 있다고 하시면서 그들은 사탄의 회당에 지나지 않으며 진정한 유대인은 바로 서머나 성도들이라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성도의 부는 절대 이 세상에서 가지고 있는 소유로 측정되는 것이 아닙니다.사실 하나님 앞에서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은 그리스도를 위해받는 능욕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예수님은 이렇게 인정받는 서머나 교회를 향해 앞으로도 고난이 있을 것을 예고하시면서 그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격려하십니다. 곧 마귀가 장차 몇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죽을 때까지 충성하라는 것입니다이처럼 예수님은 우리가 고난받는 것을 잘 아심에도 고난에서 건져내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예수님의 목적은 성도들에게 이 땅에서 평안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주는 것입니다.이땅에서 좀 더 잘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백성다운 거룩한 사람으로 훈련하는것입니다.그런데 고난은 이같은 목적을 이루는데 필수 불가피한 요소입니다.그러나 우리가 받는 고난은 정해진 기간만 유지될 뿐이며 사탄이 주는 환난은 기껏해야 육신만 죽는 첫째 사망에 지나지 않는 다는 사실입니다.그러므로 성도는 고난 앞에서도 죽을 때까지 변함없는 모습으로 충성되어야 합니다.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이 말씀을 듣는자들에게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 하시면서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