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몸과 음식에 대한 성별

혜숙 2012. 9. 14. 01:45

신명기 14;1~21

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2. 너는 에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터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3. 너는 가증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

4. 너희가 먹을 만한 짐승은 이러하니 곧  소와 양과 염소와

5. 사슴과 노루와 불그스름한 사슴과 산 염소와 볼기가 흰 노루와 뿔이 긴 사슴과 산양들이라

6. 짐슨 중에 굽이 갈라져 쪽발도 되고 새김질도 하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라

7. 다만 새김을 하거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것이니 곧 낙타와 토끼와 사반, 그것들은

    새김질은 하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니 너희에게 부정하고

8.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런 것의 고기를 먹지 말 것이며 그 사체도

    만지지 말 것이니라

9.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이런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요

10.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에게 부정함이니라

21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스스로 죽은 모든 것은 먹지 말 것이나 그것을 성중에 거류하는 객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이방인에게 파는 것은 가하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와 젖에 삶지 말지니라

 

 

몸에 대한 성별

14장의 규레는 몸과 음식에 대한 의식법입니다.먼저 모세는 이스라엘이 성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 합니다.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할 여호와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몸의 성결을 설명하는 1~2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절단하거나  대머리를 만드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풍습은 이교도들의 그릇된 고행주의에서 나온 종교행위였기 때문입니다.이방인들은 일반적으로 우상을 에배할 때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풍습이 있습니다.그리고 장례식에서 이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은 죽은 자에 대한 애도의 표현도 있지만 실상은 죽은자를 진정시켜 저주를 막으려는 두려움때문이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그릇된 고행 주의와 미신적인 두려움으로 인해 몸을 해하는 것은 여호와의 성민이요 하나님의 기업인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입니다

 

음식에 대한 성별

3~20절은 음식의 성결에 대한 규레로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에 대한 구분이 나오고 있습니다.대략 그 내용을 살펴보면 들짐승은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 하는 종류가 정한 음식으로서 대부분 성질이 온순하고 위생상 정결한 짐승입니다.어류는 비늘과 지느러미가 있는 깨끗한 것이 정한 음식이며 새는 사나운 맹금류나 아주 작은 것들을 제외한 것들이 정한 음식입니다.이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가장 기본적인 음식에서 부터 이방인과는 구별된 백성임을 인식하게 하고

이 같은 성별됨이 그들의 내면에 까지 스며 들어가게 하기 위한 일종의 행위언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리하여 예수님은 이 규례의 참 의미는 망각한 채 외적으로만 철저히 지키고 있는 백성을 향해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함을 알지 못하느냐...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막7;18~23)고  훈계하셨습니다.한편 신약시대에 이르러서 이 같은 음식에 대한 규례는 하나님에 의해 폐지되었습니다.그 이유는 모든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할 새 시대에는 더 이싱 이 같은 외적인 장벽을 둘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1절에 염소새끼를 그 어미젖에 삶지 말라는 것은 음식문화라도 잔혹한 것은 금하라는 것과 당시 우상 숭배에 사용하던 이 같은 음식문화를 모양조차도 닮지 말라고 경고하는 의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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