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바산왕 옥의 정복

혜숙 2012. 7. 23. 20:31

신명기 3;1~11

1.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니라

5. 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6. 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멸망시켰으나

7. 다만 모든 가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8. 그 때에 우리가 요단 강 이쪽 땅을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에까지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빼앗았으니

9. (헤르몬 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부르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불렀느니라)

10. 우리가 빼앗은 것은 평원의 모든 성읍과 길르앗 온 땅과 바산의 온 땅 곧 옥의 나라 바산의 성읍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이니라

11. (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아직도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니라)

 

 

 

거인의 계보

 

노아홍수 이전의 거인들(Antediluvian giants)인 네피림(Nephilim, 창6:4)과         노아홍수 이후의 거인들(Postdiluvian giants)인 아나킴(Anakim, 민13:33)르바임(Rephaim, 신2:11) 블레셋 가드의 거인족(삼하21:20)노아 홍수 사건 자체와의 상호 모순이 없는 일관성있는 해석을 추구해 보겠습니다.

 

여러 고문헌과 세계 각지에서 발굴된 거인 유해로부터 보면 3m, 5m, 심지어 7m이상 9m대에 달하는 거인들도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홍수 이후의 거인으로서 성경에 기록된 최후의 르바임족속(신3:11)인 바산(현 골란고원지대)왕 옥(Og)은 15ft(약4.5m)정도로 홍수이전의 거인들인 네피림들의 가장 큰 유해(36ft)보다는 절반정도 밖에는 되지 않아 홍수 전에 비해 다소 왜소해진 것 같으나 6ft의 일반인에 비하면 여전히 극히 장대한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거인

 

바산왕국의 멸망

바산 왕국은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으며 모든 성읍은 대단히 견고했습니다.또한 바산의 왕 옥은 거인족인 르바임의 유일한 후손으로 침대 길이가 4미터에 달하는 거구였습니다.하지만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에 그들은 제대로 된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하고 눈 깜짝 할 사이에 이스라엘에게 정복되고 말았습니다.한편 이스라엘은 바산 왕국에서도 헤스본 왕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성읍에 있는 남녀 유아까지 완전히 전멸 시켰습니다'이같은 행위는 일견 너무나 잔혹해 보입니다.하지만 '멸망'이라는 단어의 원어는 '희생제물'이라는 뜻으로 이는 아모리 족속이 오래전부터 계속되어온 그들의 죄악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 제물이 되었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곧 이 전쟁은 일반적인 침략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거룩한 전쟁이었던 것입니다.

 

 

                                                               바산왕국 ( 골란 고원지역)

 

 

 

 

헤스본과 바산정복의 의미

가나안 정복 전쟁의 전초전 격이 된 아모리 족속과의 전투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정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게기가 되었습니다.또 이스라엘이 거둔 승리에대한 소문은 즉시 온 가나안 땅에 널리 퍼지게 되었고 그들에게 이스라엘은 간담을 녹일 만큼엄청난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사실 하나님의 뜻대로 에돔과 모압과 암몬에 대한 평화정책을  지켜나갈 때 이스라엘의 진로는 꼬이는 듯 보였습니다.그런나 그런 순종의 결과는 요단 동편의 넓은 땅을 덤으로 얻고 아모리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된 심판을 대행하는 것이 되었습니다.하나님은 결코 실수가 없이 우리의 진로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골란고원 북쪽끝 헐몬산 기슭  

                                                            

 

 

'신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세의 간청과 하나님의 응답  (0) 2012.07.26
모세의 권면  (0) 2012.07.24
헤스본 왕 시혼의 정복  (0) 2012.07.21
온 세계의 주권자  (0) 2012.07.20
평화와 관대함의 훈련  (0) 201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