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22~31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23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에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26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리라
걸림이 될 수 있는 재물
부자 청년은 예수님으로부터 자신이 찾던 참된 구원의 길에 대해 들었습니다.하지만 그는 재물이 많았기에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이미 그에게 재물은 하나님 보다 더 의지하는 신앙의 대상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예수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시며 재물있는자가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기란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셨습니다.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고 경악했습니다.유대교의 전통적 입장으로 보면 부의 축적은 하나님의 축복과 정비례하는 것으로 부자야 말로 천국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이에 예수님은 인간의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교훈하셨습니다.오늘날 많은 신자들은 물질적인 번영이 하나님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재물을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물질적인 풍요가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은 아니며 많은 경우에 영혼 구원을 가로막는 우상이 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는 하나님의 물질을 관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헌신자가 주의해야 할 것
예수님은 그분과 그분의 복음을 위해 자기의 소중한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주실 복에 대해 약속하셨습니다.첫째는 '현세에서 백 배나 받는것' 입니다오늘날에도 한 알의 밀알처럼 자신의 것을 포기 함으로 백 배 이상의 결실을 맺어 많은 사람들을 부요케 하는 역사를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두 번째는 '박해' 입니다악하고 음란한 현세에서 박해는 의롭고 성결한 천국 시민의 표지가 됩니다.셋째는 '내세의 영생' 입니다.이것은 시간적으로 영원히 사는 것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함을 계속해서 누리는 것을 약속하는 것입니다.이처럼 헌신의 보상은 참으로 풍성합니다.하지만 헌신을 내세워 영적 자만에 빠지는 것은 심히 어리석은 일입니다.31절의 말씀은 베드로처럼 자신의 헌신을 자랑으로 삼는것에 대한 경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실 하나님의 보상은 그분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지 우리가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우리는 모든 것을 바친 후에도 스스로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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