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요셉의 통치

혜숙 2022. 6. 14. 19:32

창세기 47장 13절~31절

13.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

14.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

15.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떨어진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이르되 돈이 떨어졌사오니 우리에게 먹을 거리를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16.요셉이 이르되 너희의 가축을 내라 돈이 떨어졌은즉 내가 너희의 가축과 바꾸어 주리라

17.그들이 그들의 가축을 요셉에게 끌어오는지라 요셉이 그 말과 양 떼와 소 떼와 나귀를 받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되 곧 그 모든 가축과바꾸어서 그 해 동안에 먹을 것을 그들에게 주니라

18.그 해가 다 가고 새 해가 되매 무리가 요셉에게 와서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주께 숨기지 아니하나이다 우리의 돈이 다하였고 우리의 가축떼가 주께로 돌아갔사오니 주께 낼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토지뿐이라

19.우리가 어찌 우리의 토지와 함께 주의 목전에 죽으리이까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먹을 것을 주고 사소서 우리가 토지와 함께 바로의 종이되리니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며 토지도 황폐하게 되지 아니하리이다

20.그러므로 요셉이 애굽의 모든 토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바치니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려 각기 토지를 팔았음이라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

21.요셉이 애굽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의 백성을 성읍들에 옮겼으나

22.제사장들의 토지는 사지 아니하였으니 제사장들은 바로에게서 녹을 받음이라 바로가 주는 녹을 먹으므로 그들이 토지를 팔지 않음이었더라

23.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토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

24.추수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오분의 사는 너희가 가져서 토지의 종자로도 삼고 너희의 양식으로도 삼고 너희 가족과 어린아이의 양식으로도 삼으라

25.그들이 이르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

26.요셉이 애굽 토지법을 세우매 그 오분의 일이 바로에게 상납되나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아니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27.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28.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29.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아침고요

 

 

요셉의 통치

기근은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애굽과 가나안 사람들은 식량을 사는 데 돈을 모두 소진하였고 국가는 그들의 돈을 모두 거두어들였습니다 요셉은 양식을 살 돈이 없어진 백성들의 간청에 그들의 가축을 받고 식량을 내어 주엇으며 기근에 그 가축들이 죽지 않도록 사육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기근의 7년이 다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에게는 목숨을 부지할 양식도 씨 뿌릴 종자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몸과 토지를 국가에 바쳐서 종이 되는 조건으로 양식과 종자를 청했습니다 그리하여 제사장의 전지를제외한 애굽의 모든 땅은 국가의 소유가 되었으며 모든 백성은 바로의 종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요셉은 백성들에게 경작하기에 알맞은 토지와 가축을 동등하게 분배할 뿐아니라 적시에 식량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저 애굽 전역의 백성들을 성읍으로 이주 시키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여기에 소요되는 엄청난 재정은 거둬들인 돈으로 넉넉히 충당되었을 것입니다 이어서 요셉은 훗날 애굽 토지법의 근간이 된 추수의 1/5을 바로에게 상납하는 토지법을 확정했습니다 이것은 국유지에 대해 적게는 1/3에서 많게는 1/2까지 조세를 부과하던 당시의 상례에 비해 너무나도 너그러운 정책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백성들은 요셉에게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다'라며 자신들이 종이 된 것을 은혜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구주 예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의 온전한 통치에 들어가는 자는 25절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장례를 준비하는야곱

이상의 내용은 요셉이 자신에게 허락하신 삶의 현장에서 얼마나 충실한 삶을 살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와 같은 요셉의 선정을 힘입어 이스라엘 족속들은 이방 땅 애굽에서도 안전하고 번영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147세가 된 야곱은 자신의 죽을 기한이 가까움을 알고 요셉을 불러 자신을 가나안 땅에 장사해 달라고 부탁하고 그것에 대해 맹세케 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약속을 받아내자 그는 침상 머리에 의지하여 몸을 일으켜 여호와를 경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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