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26장34절
34절 에서가 사십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35절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이 근심이 되었더라
1절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절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3절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절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지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절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때에 리브가각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절 리브가가 그 아들 야곱에게 이르되 일러 가로되 네 부친이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절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절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대로
9절 염소떼에 가서 거기서 염소의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절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들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절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절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절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이삭의 조급증
이삭은 나이가 많고 눈이 잘 보이지 않자 맏아들 에서를 불러 나는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지 알지 못한다 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이삭은 그러니 지금 바로 나가 들짐승을 사냥하여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와서 나로 먹고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그의 인간적인 초조함이 나타나 있습니다 사실 이삭은 그 후로도 50년이나 더 살았습니다 그는 아내를 통해 야곱에게 장자권이 주어지리라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또한 에서가 맞이한 가나안 아내들을 통해 그의 신앙의 순수성이 깨어지는 것을 보며 근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인간적인 편애에 연연하여 어떻게든지 에서에게 장자권을 계승코자 했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축복은 인간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잠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