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이스마엘을 들으시는 하나님

혜숙 2022. 4. 24. 00:58

창세기 21장 13절 ~34절

13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15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16 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17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19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20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21 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25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 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드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28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냐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갔고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34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

 

 

 

이스마엘을 들으시는 하나님    하갈과 이스마엘은 물이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갈은 자식이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할 것 같아 화살 날아갈 거리만큼 떨어져 앉아 마주보며 대성통곡을 하며 울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의 뜻대로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해주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하갈은 눈이 밝아져 곁에 있던 샘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스마엘은 약속의 말씀대로 건강하게 자라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스마엘이 비록 하나님의 구원의 통로가 되는 것에는 한 걸음 멀어졌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이 되는 것에서 멀어진 적은 없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이스마엘은 분명히 아브라함의 씨였으며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존재였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이스마엘의 후손인 무슬림을 향해 신자가 가져야 할 바른 관점입니다

 

 

아비멜렉의 간증    블렛셋 왕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찾아와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라고 하면서 평화협정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자기 영토 안에 들어와 있는 나그네에 불과한 아브라함에게 아비멜렉 왕이 먼저 이런 제안을 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임마누엘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비신자들로부터 이와 동일한 간증을 들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마누엘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약속된 특권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종들이 우물을 빼앗으려 한 일에 대해 책망한 후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자기 우물의 소유권에 대한 왕의 공인을 받기 위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주고 맹세를 받았으며 그곳을 브엘세바(맹세의 우물)라고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맹세가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물곁에 상록수인 에셀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오고 오는 세대에 걸쳐 자기 백성을 돌봐 주시는 분으로 고백하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맹세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얼마 후 아브라함의 우물은 또 다시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훼손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존하시는 하나님은 결국 그땅 전부를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 주셨습니다 영생하시는 하나님께 참된 소망이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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