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믿음과 행함

혜숙 2014. 1. 17. 19:30

야고보서 2;14~26

14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아무 유익이 없는 죽은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여기서 말하는 행함의 가장 중요한 표출은 긍휼과 사랑의 실천입니다.초대교회 복음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긍휼 사역이었으며 바울도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고전13;2)하지만 야고보의 이 말에 대해 '어떤 사람에게는 믿음이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행위가 있으면 되지 꼭 두 가지 다가질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당신이나 잘하라'는 식으로 비꼬는 이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이에 대해 야고보는 단지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하면 귀신들도 믿고 떤다고 쏘아붙입니다.실천이 없는 신앙고백과 행위가 따르지 않는 언어는 하나님을 역겹게 하는 것입니다.구원받게 하는 믿음은 단지 하나님에 대한 지식적인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믿음을 온전케하는 행함   야고보는 참된 믿음에 있어 행함이 얼마나 절대적인 요소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아브라함과 라합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아브라함은 그의 선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철저한 신뢰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은 사람입니다.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그의 신뢰는 약속으로 받은 아들 이삭마져 기쁜 마음으로 바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라합도 정탐꾼 앞에서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신앙고백을 드렸지만 (수2;11) 그 고백 후에 '너무 위험해서 도와줄 수 없다'고 했다면 결코 구원에 이르지 못했을 것입니다.야고보는 다시 한 번 행함없는 믿음은 죽은 것임을 확언하고 있습니다.야고보의 가르침은 '이신칭의'를 곡해하여 복음을 부도덕한 것으로 만들려는 자들에게 분명한 경고가 되고 있습니다.우리는 선한 행위에 의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그러나 우리는 선한 행위를 위해 구원받았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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