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새 언약

혜숙 2013. 11. 6. 23:45

히브리서 8;7~13

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8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첫 언약의 폐지

제사장 직분의 변경은 첫 언약의 폐지를 전제로 합니다.

그런데 사실 구약 성경에서부터 율법의 변경은 예언되어 왔습니다.

예레미아는 새언약이 세워질 것이라고 하면서 첫 언약의 폐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첫 언약의 폐지는 그것이 가지는 불완전성 때문입니다.

옛 언약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버지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그 율법을 계속 어겼고  그 안에 거하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옛 언약의 효력을 잃고 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새롭게 세울 언약은  돌판이 아닌 '생각에 두고 마음에 기록한' 것이었습니다.이것은 옛 언약과는 달리 그 언약으로부터 떠날 수 없음을 의미하며 옛 언약이 할 수 없었던 온전한 속죄를 통한 양심의 정결과 내면의 변화를 통한 진정한 순종을 가능하게 해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새 언약의 내용

새 언약의 시대에는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주를 알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전도와 교육을 통한 객관적인 교리의 전수가 불필요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 나를 앎이니라'라는 말은 새 언약의 백성들은 타인을 통해서 들은 교리로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제를 통해서 개개인이 하나님을 알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옛 언약에 대한 새 언약의 또 다른 우월성은 완전한 사죄 즉 영원한 죄사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범죄할 때마다 더 이상 구약시대의 제사를 반복할 필요가 없으며 그들이 할일은 이미 주신 사죄에 대해 겸손히 감격하며 다시는 그 같은 죄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새 언약 아래 있는 자들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이 말의  원뜻은 '기억이 없어진다'라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책임을 하나님께서 친히 담당하신다'는 뜻입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하게 하셨습니다.그러기에 마지막으로 저자는 '새 언약'의 '새'에 초점을 맞추어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하나님게서 새 언약을 선포하셨다는 것은 낡아지고 쇠하는 옛 언약의 제사 제도가 없어질 것임을 선언하셨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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