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찬미하며 가시다

혜숙 2013. 5. 20. 18:31

마태복음 26;30~35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할렐 찬양

예수님은 유월절 식사를 마치신후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나아갔습니다.이때에 부른 찬송은 시편 115~118편입니다.이 시들은 한 사람이 선창하면 다른 사람들은 할렐루야 라고 소리를 높여 응답한후 후렴부로 화답하는 형식으로 부르는 것입니다.할렐 찬양 중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시118;17)한편 골고다가 육체적인 죽음의 장소였다면 감람산은 정신적인 죽음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예수님은 이곳에서 핏방울이 땀방울처럼 떨어질 정도의 극심한 정신적 십자가를 경험하신 것입니다.하지만 예수님은 바로 이 감람산을 향해 찬송하시며 전진하셨습니다.찬양은 승리의 행진곡이며 사탄의 장송곡입니다.

 

 

실패를 예고하신 예수님

감람산에 이르신 예수님은 모든 제자들이 자기를 버릴것에 대해 예언하셨습니다.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배신에 대해 목자를 칠때 양 떼가 흩어지는 것에 비유하시면서 제자들을 위로하셨습니다.또한 예수님은 자신이 부활 하실 것과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셔서 그들을 만나 주실것이라고 격려하셨습니다.참으로 예수님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고의 정신적인 고통 중에서도 먼저 그리고 끝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신 분이십니다. 한편 이 예고를 들은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그는 자신은 결코 그럴 리가 없다는 확신에 차 있었으며 거기에 대하여 은연중 다른 제자들에 대한 자신의 비교우위를 주장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이나 나를 부인하리라"라고 하시며 다시 한번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셨습니다.그러나 베드로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는 이 같은 호언장담을 단 몇시간도 지킬 수 없었습니다.인간은 절대로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자기의 약함을 알고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도리어 강한 자입니다.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과 제자들의 상반된 모습  (0) 2013.05.23
겟세마네의 기도  (0) 2013.05.22
새 언약을 세우신 예수님  (0) 2013.05.14
예비된 유월절 식사  (0) 2013.05.13
향유에 담긴 고백  (0)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