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먼저 마음의 밭을 기경하라

혜숙 2013. 3. 30. 03:36

마태복음 13;1~9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의 파종법     

본문에서 나온 예수님의 비유에서는 이상하게도 3/4의 씨앗이 잘못된 밭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의 파종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건조한 이스라엘에서는 땅 속에 있는 수분을 최대한 덜 빼앗기기 위해 먼저 씨를 뿌린 다음에 밭갈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밭은 4월에 추수한 후에 10월 파종기까지 묵혀두기 때문에 사람들이 지나다녀 길이 나는 경우도 있고 겉은 흙먼지로 덮여 있지만

속에는 돌이 많이 박혀있기도 했으며 땅속에 가시떨기의 잔뿌리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농부가 뿌린 씨앗 중 그렇게 많은 부분이 결실치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도 영적으로 보면 이스라엘의 파종법과 같은 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씨앗(말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파종법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보다 좋은 말씀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깊이 마음 밭을 기경하는 일입니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니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렘4;3)

 

 

 

좋은 밭이 되라    

길가 밭 , 돌밭, 가시떨기밭, 좋은 밭은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입니까?

길가 밭은 농부 되신 예수님께서 밭을 갈고 씨를 뿌리기 위해 지나다니는 것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지나 다니는 마음입니다.

곧 길가 밭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성경보다 인간적인 방법을 진리보다 세상을 더 의존하는닳고 닳은 마음입니다.

 

돌밭은 견고한 고정관념 용서하지 못하는 응어리나 경화된 자아 등이 뽑히지 않고 가득 남아 있는 마음입니다.

 

가시떨기밭은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입을까에 몰두하며 더 부해지고 유명해지고 성공하기 위해 집착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좋은 밭은 이상의 세 가지 밭에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데 방해되는것이 아무것도 없는 마음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의 마음은 길가 밭 돌밭 가시떨기밭과 같이 말씀을 들어도 전혀 결실치 못하는 상태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들을 귀 있는 사람 좋은 밭과 같이 말씀을 받아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볼 수 있는 마음을 찾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