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책망과 경고

혜숙 2013. 1. 10. 19:42

요한계시록 3;14~22

 

14.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네가 이 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21.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마지막 편지를 받은 라오디게아 교회  

라오디게아는 동서 남북을 관통하는 두개의 주요도로의 교차지점에 있었기 때문에 상업과 금융이 발달하였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유명한 의과대학이 있어 의술이 아주 발달한 도시이기도 했습니다.이 때문에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역시 부유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먼저 예수님은 이들에게 당신을 '아멘 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아멘'이라는 표현은 '진리의 하나님'이란 의미로서 이 진리의 주제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입니다.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란 표현은 예수님께서 이 진리를 이루기 위해 죽기까지 사명을 감당하셨음을 설명해 주고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와 재 창조의 근본이 되셨습니다.예수님께서 이렇게 자기를 소개하신 이유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이 반드시 이 재창조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라서 입니다.예수님은 먼저 그들의 상태가 차지도 뜨겁지도 않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미지근하면 토하여 버릴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라오디게아 성도들이 자신들의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영적인 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었고 도리어'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것이 없다'고 자랑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라오디게아 교인이 예수님의 평가와 이렇게 상반된 원인은 물질적 풍요와 육신적 건강을 영적인 축복으로 생각했기때문입니다.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엄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회개하는 자의 대한 약속 

라오디게아 교회는 칭찬의 말을 하나도 듣지 못한 유일한 교회입니다.하지만 이런 교회를 향해서도 예수님은 사랑하기 때문에 책망하고 징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이어서 그들이 열심을 내고 회개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십니다. 그것은 예수님과의 더 깊고 풍성한 교제입니다.예수님과의 교제가 정체되거나 끊어지면 곤고함과 가련함과 가닌함과 또는 눈이 멀거나 헐벗음이 찾아올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므로 신자는 끊임없이 예수님과의 교제를 향한 열심을 내야하며 그렇지 못한 삶에 대해 회개해야 합니다예수님은 영적 나태와 안일함으로부터 이기는 자에게는 보좌에 함께 앉아 통치하는 권세를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하나님과의 교제를 향한 열정을 방해하는 것은 그것이 부나 명예나 행복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