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종 되었던것을 기억하라

혜숙 2012. 10. 13. 06:20

신명기 24;17~ 22

17 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말며 과부의 옷을 전집하지 말라
18 너는 애굽에서 종이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하노라
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22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하노라

 

 

 

 

객 고아 과부에 대한 규례

모세는 특별히 이방인이나 고아나 과부처럼 스스로 자기의 권리 주장을  할 수 없고 자기를  위해 변호해줄  친구도 갖지 못한 자들을 억울하게 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이렇게 행해야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역시 타민족의 땅에서 종으로 지냈고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는 약자의 위치에 있었을때 하나님의 은총으로 속량함을 입었기 때문입니다.이스라엘의 이 같은 은혜체험은 구원받은 모든 신자에게도 같은 것입니다.이 때문에 신자는 당연히 약자들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합니다.사람들은 흔히 세력있는 자앞에서는 공손하지만 약자 앞에서는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합니다.그러나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란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약자를 대하는 태도는 신앙의 진실성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됩니다

흘려보냄에 대한 규례

19에서 20절까지는 객이나 고아 과부를 위해 백성이 행해야 할 구체적인 자비의 실례가 나오고 있습니다.그것은 곡식이나 과일을 추수할 대 잊어버리고 온것이나 남기고 온 것은 그냥 두어  가난한 자들의 몫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수확할 때 조금이라도 남는 것이 없게 하려고 애를 슨다고 해서 그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남겨 놓은 한두 단의 곡식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곤궁한 자들에게 요긴하게 쓰일것입니다.이 규레 역시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해낸 은혜에 근거하고 있습니다.즉 가난한 이웃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둠으로써 늘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중에 살아가고 있는 백성임을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이것은 오늘날 신자들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할 아름다운 본보기가 됩니다.은헤 받은 사람은 자신이 은헤로 받은 것을 기꺼이 흘려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이 같은 배려는 신명기 전체에 흐르는 하나의 핵심 주제입니다.모든 율법을 요약하면 모세오경으로 압축될 수 있고 모세오경은 신명기로 압축될 수 있으며 신명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요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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