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의 신앙2
열왕기상 18; 30~39
30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제단을 수축하는 엘리야
바알 제사장들의 순서가 끝나고 엘리야 자신의 순서가 되자먼저 열두 돌을 취하여 우상숭배 때문에 무너져 있던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였습니다.'열두 돌'은 이스라엘 (야곱)의 열두 아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런 행동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사실을 모인 무리들에게 상기 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부흥의 불길이 임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믿음의 제단이 수축되어야 합니다.제단을 수축한 엘리야는 다음으로 제단 주의에 도랑을 파고 제물과 나무 위에 열두 통이나 되는 물을 쏫아 붓고 있습니다.불을 기다리는 그가 도리어 제단위에 열 두 통이나 되는 물을 부은 까닭은 무엇일까요?그것은 인간의 전적인 무능함을 고백하는 것입니다.즉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임을 선언하는 것입니다.그와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믿음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비록 제단 위에 물이 가득하다 하더라도 하나님께는 능치 못할 일이 전혀 없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바로 이와 같은 역설적인 믿음은 하나님이 불을 붙이는 역사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온 땅의 하나님
36~37절은 하나님께 제사 드릴 준비를 모두 마친 엘리야가 올린 기도입니다.그가 구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참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시고 자신이 하나님의 종됨과 주는 백성의 마음을 돌리키게 하시는 분임을 알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엘리야의 기도를 열납하신 하나님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과 도랑의 물을 핥는 불로 응답하셨고 그 분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엘리야가 드린 이 기도는 지상 과업을 앞두고 있는 우리도 항상 간구해야 할 것들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모든 나라 가운데 드러나도록 또 이 일에 자신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온전한 종으로 나타나도록 그리하여 어떤 강팍한 영혼이라도 돌이키는 하나님의 역사를 모든 사람이 알게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그러면 오늘도 동일하신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길로 응답하시고 우리를 통해 그분의 큰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