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솔로몬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

혜숙 2012. 4. 15. 05:03

열왕기상9;1~28

...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여원히 그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온닺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5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6 만일 너희가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7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것이며

8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였는고  하면

9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김으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10 솔로몬이 두집 곧 여호아의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만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11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왕 히람이 그 온갖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하였음이라....

14 히람이 금 일백 이십 달란트를 왕에게 보내었더라.....

 

 

하나님의 언약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번째로 나타나신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솔로몬에게 그분을 나타내신 데는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솔로몬에게 그의 기도가 응답되고 성전이 열납되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더욱 중요한 것 성전 건축이라는 큰일을 완성한 뒤 자만에 빠져 자칫 말씀을 소홀히 여길지 모르니 그에게 참된 복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깨닭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음성을 깊이 상고해 보면 하나님의 최종적인 관심은 솔로몬 성전 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라

솔로몬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행함 같이 하루 하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살아가는데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그러나 인간은 말씀에 대한 순종보다 자기 공로에 의지하기 쉬운 존재입니다.

솔로몬도 결국 자기의 행한것과 가진 것으로 교만해져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타락하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관심은 교회를 어떻게 짓고 어떤 예배의식을 행하느냐가 아니라

성도 한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는것입니다.

 

가불의 예수님

11절에 보면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에게 갈릴리 이십성을 주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대형공사를 계속하여 원래 두로 왕과 계약했던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받게 된 것에 대한  대가로 보입니다.

하지만 히람은 그 갈릴리 땅을 별로 탐탁히 여기지 않아 '가불'이라 불렀고 결국은 다시 솔로몬에게 되돌려 주어습니다.

14절에 히람이 금 120달란트를  솔로몬에게 보냈다는 구절이 첨가 된 것을 보면 솔로몬이 갈릴리 땅 대신 그가 기뻐할 만한 선물을 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갈릴리 성읍은 형편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히람이 불평할 만큼 형편없던 그 가불 땅에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시작된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가불을 희망의 땅이 되게 하시며 사람들이 버린 돌로서 머릿돌리 되신 분이십니다.

15절 부터는 솔로몬이 여러 요새 도시와 국고성을 쌓고 무역 선단을 건조하여 유업으로 받은 땅을 견고하고 윤택하게 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