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할렐 찬양

혜숙 2012. 3. 8. 22:40

마가복음 14;26~31

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가니라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가 힘 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할렐 찬양

예수님은 유월절 식사를 마치신후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나가셨습니다.이때 부른 찬양은 시편 115~118편입니다.이 시들을 노래하는 요령은 한 사람이 본문을 선창하면 다른 사람들이 "할렐루야!"라고 소리 높여 응답한 후에 그 본문의 후반부를 노래로 화답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이 시들을 ' 할렐'이라고 부릅니다.여기에는 이런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한편 예수님의 육체적인 죽음이 골고다 십자가에서 있었다면 , 극도의 정신적인 고통은 이미 김람산 기도에서시작되었습니다.성경은 이때 주님의 땀이 핏방울처럼 떨어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은 찬송함으로 이 감람산을 향해 걸어가셨습니다.찬양은 승리의 행진곡이며 사탄의 장송곡인것입니다.

 

제자들의 실패를 예고하신 예수님

감람산에 이르신 예수님은 모든 제자가 그분을 버릴 것에 대해 예언하셨습니다.종교지도자들의 살의, 백성의 오해, 가룟 유다의 배신, 십자가의 고통등을 앞두고 있던 예수님께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친구가 필요한 순간이었습니다.바로 그런 때에 자기를 버리는 제자들의 모습은 예수님을 더욱 고독하게 만드는 것이었을 것입니다.하지만 예수님은 도리어 목자를 칠때 양이 흩어지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제자들을 위로하셨습니다.또한 예수님은 자신이 부활할 것이며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서 그들을 만나 주실 것이라고 격려하셨습니다.참으로 예수님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고의 정신적인 고통 가운데서도 먼저 그리고 끝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신 분입니다.한편 이 예고를 들은 베드로는 "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그는 자기는 결코 그럴 리가 없다는 확신에 차 있었으며 거기에 더하여 은연중에 다른 제자들에 대한 자신의 비교 우위를 주장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그러자 예수님은 다시 한 번 더 구체적으로 베드로의 부인을 예고하셨습니다.그러나 베드로는 다시 한 번 자기가 죽을지라도 절대로 부인하지 않겠다고 힘 있게 말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우리는 단 몇시간도 가지 않는 호언장담을 보게 됩니다.인간은 절대로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자기의 약함을 알고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가 도리어 강한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