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천국을 얻을 자

혜숙 2012. 2. 14. 18:37

마가복음 10;13~21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16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그들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세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 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19 네가 계명을 아나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 속여 빼앗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20 그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믿음의 모범 어린아이  

제자들은 모임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이 예수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책망했습니다.이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분히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이 분히 여기신 경우는 복음서에 두 세번 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이것은 예수님이 다음세대인 어린아이들을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지를 잘 보여줍니다.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가까이 오게 해 안아주고 축복해주셨습니다.그리고"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자는 결단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하잘것 없어 보이는 어린아이를 어른들의 영적 스승으로 내세우신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 처럼 받아들인다는  것은 무엇의 의미입니까?어린아이는 부모를 전적으로 믿습니다.어린아이는 부모로부터 떨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 죽을 것처럼 매달립니다.이와같이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만이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부자 청년

한 사람이 예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다른 복음서에 의하면 그는 부자며 관원인  유능한 젊은이입니다.그는 예수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질문했습니다.그는 자신의 부나 지위에 만족할 수 없었고 영생의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 겸손히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라고 반문하셨습니다.이것은 상투적인 표현으로  본질 곧 예수님이 진정 어떤 분이신지 간과할 위험성을 지적한 것입니다.예수님은 단지 좋은 스승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이어서 예수님은 제 5~10계명을 준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이에 청년은 어려서 부터 이 계명들을 다 지켰다고 대답했습니다.하지만 그는 무언가 부족한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예수님은 이처럼 가난한 마음을 가진 청년을 사랑하시고 그에게 결핍되어 있는것 곧 율법의 내면에 흐르는 요구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그것은 이웃 사랑과 하나님 사랑 입니다.외적으로 율법은 지키기 쉽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내면적인 요구에 응하지 않을 때 그것은  영생과 상관이 없습니다.한편  예수님은이 제 5~10계명만을 언급하신 것은 이것이 대신(對神)관계 계명의 구체적인 표출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