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QT
Message QT 일과 소명
혜숙
2012. 2. 11. 11:19
창세기 41; 56~57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영어로 직업이란 단어는 'vocation'인데 이는 '부르심'을 뜻하는라틴어 'vocatio''에서 유래된 것입니다.곧 직업에는 '소명'이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물론 평생직장 개념이 희박해지고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오늘날, 현제의직장 자체에 소명감을 부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현제의 직업은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소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일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인류에게 맡기신 소명인 동시에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창조성에 동참하는 축복이기도 합니다.그러나 타락의 결과 일은 저주를 받았고 에초에 하나님께서 의도 하신 대로 순수한 소명과 축복이 될 수 없게 되었습니다.일은 더 많은 부를 획득하고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었고 삶을 점점 더 착취하고 파괴하는 주인으로 등극했습니다.따라서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는것을 알지만 모두가 그렇기에 과중한 엄무의 악순환에서 헤어니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은 구속을 통해 신자들에게 일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해주셨습니다.그리고 우리가 들어갈 천국도 일하는 곳입니다.장차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이 땅에 대한 통치권을 부여받게 될 것이기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한 통치를 연습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일은 소명이 될 수도 고통이 될 수도 있으며 축복이 될 수도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일이 소명이 될 수 있을까요?그것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인물이 '요셉'입니다.첫째 일이 소명이 되기 위해서 요셉처럼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십시오 세상사람 들은 감독이 소홀하거나 급여가 적으면 일을 게을리 합니다.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하찮고 돈이 되지 않는일이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일이면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둘째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친 요셉처럼 경건하게 일하십시오 소명의 일에는 반드시 윤리성이 요구 됩니다.모든 종류의 불경건한 행위는 어두움의 일이지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셋째 어떤 상황에서도 창의적으로 일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일을 맡기신 이유는 우리의 창조성을 발휘하게 하심입니다.우리는 절망적인 감옥 안에서 창조적으로 일했던 요셉처럼 흑암 혼돈 공허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창조적으로 일해야합니다.넷째 사람에게 집중하면서 일하십시오 요셉에 대한 기록 9장중 6장이 일이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 회복에 관한 내용입니다.일의 핵심은 '사람 ' 입니다.일 때문에 사람을 희생시키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