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꿈꾸는 자

혜숙 2022. 6. 1. 23:11

창세기37장 12절~20절

12절 그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비의 양떼를 칠 때에

13절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절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떼가 다 잘 있는 여부를 보고 돌아와 내게 고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 내매 이에 세겜으로 가니라

15절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가로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절 그가 가로되 내가 나의 형들을 찾으오니 청컨대 그들의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치소서

17절 그 사람이 가로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요셉이 그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절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절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절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요셉의 위인됨

12절 이하의 내용들은 요셉의 위인됨에 대해 또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그는 야곱이 멀리 세겜에 가서 형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오게 했을 때 즉시 '내가 그리하겠나이다'라고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세겜에 가서 형제들을 만나지 못하자 멀리 떨어진 도단까지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직선적이고 지혜롭지못한 모습들은 그가 순진했기 때문이지 형제애가 없거나 혹은 윗사람을 공경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요셉이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고 애굽에 팔려가게된 것은 일방적으로 그의 잘못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대한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로 상처를 주고 행동에 지혜롭지 못한 사람도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중심이 악한 사람은 결단코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볼 것이니라

형제들은 요셉을 멀리서 보고 그를 죽이기를 꾀했습니다 그들이 이 정도로 요셉을 혐오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그 꿈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상 요셉의 꿈이 그들을 살리고 세상을 구원하는 것임을 알지 못하고 핍박하는 것입니다 형제들은 자신들이 요셉을 죽이고 나서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 우리가 볼 것이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자신들이 막을 수 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은 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형제들이 요셉을 부르는 명칭인 '꿈 꾸는 자'는 우리들의 별명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세상을 통치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가진 자들로서 세상을 구원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