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이삭의 믿음

혜숙 2022. 5. 9. 23:49

창세기26장 17절~25절

17절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18절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9절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절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1절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고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엿으며

22절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3절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절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25절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갈릴리

 

이삭의 믿음

아비멜렉에게 추방당한 이삭은 그랄 평지에서 나와 골짜기로 옮겼고 블레셋 사람들이 메워버린 아브라함의 우물들을 다시 팠습니다 하지만 그랄 목자들이 이것을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므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우기 외에 비가 오지 않는 가나안 땅에서 우물의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게다가 석고로 방수 처리를 하는 방법은 400년이 지나서야 사용되었기 때문에 족장시대에 우물을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물 소유권을 두고 부족 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 우물을 포기하고  불공평 하게 강탈당했다 라는 뜻으로  에섹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분쟁은 또 다시 판 우물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그 우물의 이름을 원수같이 웅크리고 있다 라는 뜻을 가진 싯나 로 불렀습니다  이삭은 분쟁의 소지가 없는 넓은 곳으로 다시 장소를 옮겨 우물을 팠습니다 이처럼 거듭되는 강탈에 대해 이삭이 평화를 선택한 것은 그가 힘이 약해서나 비굴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화평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과 미움에 대한 궁극적인 승리는 사랑뿐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 말라

이삭은 또 다시 그곳을 떠나 브엘셀바로 옮겨야 했습니다 이것은 아마 블레셋인의 끝없는 괴롭힘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비록 이삭이 평화를 위해 양보를 하였지만 그는 정처없이 떠돌아다녀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마음 한편에서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바로 그날 밤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두려워 말라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언약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들려주심으로 그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효능은 신속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두려움을 잘 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행하는 자에게 넘치는 위로로 채워주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