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창세기2:18~25

혜숙 2015. 3. 17. 03:26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을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몸을 이룰지로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돕는 배필

18절에 보면 하나님은 아담이 배필의 필요성을 느끼기 이전에 이미 그것을 아시고 그를 위하여 배필을 지으실 계획을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는 분이시며 이미 그것을 위해 준비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께서 지으신 각종 들짐승과 새들을 아담에게 보내어 이름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그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직접 피조물의 이름을 짓지 아니하시고 아담에게 위임하신 것은 인간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음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배필을 지어 주시기전에 짐승들의 이름을 짓게 하신 또 하나의 이유는 모든 짐승에게 암수가 있음을 보면서 자신의 배필 없음을 스스로 깨닭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먼저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깨닭게 하시고 그 후에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으로 기뻐하며 그것을 소중히 여기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진실로 무언가의 필요성을 깨닭게 되었음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은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그의 배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담의 몸에서 희생을 지불케 하므로 그 아내가 생기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그 옆구리에서 물과 피를 쏟으심으로 교회가 성립될 것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아담은 이렇게 해서 얻은 아내를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는 이처럼 밀접한 것입니다.

한편 24절에는 온전한 결혼에 대한 3대 원리가 나옵니다.

그것은

첫째 부모로 부터 떠나는 독립성이며

두 번째는 동등한 두 인격체가 만나는 연합성이며

세 번째는 두 몸이 사랑으로 온전히 하나 되는 합일성입니다.

이렇게 완전한 사랑에는 어떠한 부끄러움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