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그리스도인의 견고한 소망
혜숙
2013. 10. 27. 05:35
히브리서 6;13~20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 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16. 사람들은 자기 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롤 보증 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맘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큰 안위를 주는 맹세 기자는 '믿음과 오래참음 '에 대해 더욱 생생한 교훈을 주기 위해 아브라함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13~14)이것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직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창 22;15~17)여기서 우리는 아브라함이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이 같은 약속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외아들을 받칠때까지 믿음과 인내를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이와 같은 선진들의 모습은 우리의 천박한 믿음과 조급한 자세를 되돌아보게 합니다.한편 하나님은 맹세가 필요 없으나 자신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주기 위하여 맹세하셨습니다.일반적으로 맹세는 발언한 것에 대한 결정적이고도 구속력이 있는 최후의 확증으로 일체의 다툼을 정지시키는 힘이 있습니다.그렇다면 하나님이 맹세하신 바는 더더구나 변동될 수 없습니다.이 때문에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실',즉 하나님의 '약속'과 그것을 보증하는 '맹세'는 소망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에게 커다란 위로를 줍니다.그러나 동시에 '맹세'에는 약속의 지연이 암시되고 있습니다.왜냐하면 즉시 시행될 약속이라면 굳이 맹세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영혼의 닻인 소망 성도가 피해야 할 견고한 안전지대는 지성소 안입니다.우리가 지성소라는 항구에 머물려면 닻이 필요한데 이 닻은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로 보장된 '소망'입니다.이 소망 때문에 성도의 영혼은 날마다 유혹과 시련으로 가득 찬 세상이라는 바다를 지나 지성소라는 항구에 들어가 튼튼히 서게 됩니다.지성소에 머무는 영혼의 평화를 깨뜨릴 수 있는 파도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한편 이 '소망'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휘장 안으로 앞서 들어가셔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심으로 말미암아 (20) 우리로 하여금 언제든지 하나님께 가는 길을 열어두신 것에 기초합니다."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110;4)성도의 소망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이미 행하신 일 가운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