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교회의 영광을 아는 자의 부부생활
혜숙
2013. 10. 8. 17:20
에베소서 5;22~33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성령 충만한 부부
성령충만의 증거가 상호복종이라고 설명한 바울은 이 같은 모습이 제일 먼저 드러나야 할 관계로 부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성령충만의 구체적인 모습이 가장 잘 확인될 수 있는 것은 단연코 부부관계입니다.사실 부부관계가 막히면 성령충만은 불가능한 것입니다.그래서 성경은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며 부부관계를 잘 살피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벧전3;7)먼저 바울은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권면합니다.(22)왜냐하면 남편은 아내에게 마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요 주인이신 것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23)그러므로 아내는 교회가 범사에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것처럼 남편을 대해야 합니다.(24)이어서 바울은 남편들에게 머리되신 그리스도께서 몸된 교회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내어주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고 권면합니다.(25)하지만 바울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자기 몸을 돌보고 보호하는 것에 비교하면서 남편이 아내를 희생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28~30)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러운 교회를 '깨끗하고 ' '흠이없고' '거룩하게'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편은 말씀입니다.그러므로 한 가정의 영적 지도자인 남편 역시 가정이 깨끗하고 , 흠이없고, 거룩하게 될 수 있도록 항상 말씀의 원리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되 가정
바울은 부부관계 곧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되는것'이 커다란 신비라고 선언합니다(32상)하나님께서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 않다고 하시고 하와를 지어 한 몸이 되게 하신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아담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에 의한 것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나 된 교제의 기쁨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삼위일체란 삼위 하나님께서 처음 부터 교제하는 분이신데, 그 교제가 일체로서 완벽하게 하나라는 의미입니다.그런데 이렇게 해서 시작된 최소 단위의 교회인 부부관계는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임하셔야 온전한 삼위일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32하)이 때문에 그리스도의 영이요, 교제의 영이신 성령께서 충만하기 위해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습부터 회복되어야 합니다.(33)에베소서의 전체 주제인 교회의 영광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제일 먼저 가정부터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