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두 가지 일
혜숙
2013. 9. 27. 20:52
에베소서2:11~19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인간의 원래 모습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그러므로 생각하라'고 도전하고 있습니다.사실 그들은 과거 유대인들로부터 비천한 '이방인', 언약을 받지 못한 '무할례자'로 지칭 되었던 존재였습니다.(11)그들은 구원자 이신 그리스도도, 창조주 이신 하나님도 알지 못했으며 구원에 대한 언약과는 아무 상관도 없이 살던 소망없는 존재였습니다.(12)이처럼 유대인으로부터 소외되고 하나님으로 부터도 소외된 그들의 처지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곳은 예루살렘 성전입니다성전의 울타리에는 '이방인이 성전 안뜰로 넘어 올경우 사형에 처한다'는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이 같은 에베소 성도들의 모습은 원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서로 간에도 가까워질 수 없고 하나님께도 나아갈 수 없는 존재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화목사역
바울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화목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예수님은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15)여기서 말하는 율법은 십계명을 비롯한 제반 계명이 아니라 의식법과 관련된 부분을 가리킵니다.예수님은 할례와 제사제도와 음식과 결례 등에 관한 요구들을 자기 육체로 다 성취하심으로 해체하신 것입니다.(14)사실 이 같은 의식들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구분하고 원수가 되게 했던 결정적인 차이점이었습니다.그러나 이것을 폐하신 예수님의 사역은 멀리 있던 이방인과 가까이 있던 유대인을 하나된 새사람으로 만들어 화평케 하셨습니다.(13)또한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을 원수 되게했던 죄의 벽을 십자가 위에 자기 육체를 내어 놓음으로 몸소 허무셨습니다.(16)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람과 사람을 한 몸되게 하고 사람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만드는 교차로 입니다.그리하여 이제 모든 인류는 평안 가운데(17)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18)그 결과 과거 하난님 앞에 죄인이요 유대인 들에게 이방인이었던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외인도 나그네도 아니고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자요 하나님의 가족 곧 교회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