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대인 관계에서 두가지 조심할 것
혜숙
2013. 2. 22. 20:40
마태복음 7;1~6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비판하지 말라
대인관계에서 빠지기 쉬운 두 가지 대조적인 함정을 다룹니다.첫 번째 함정은 정죄와 비판 입니다."비판하지 말라" 는 예수님의 교훈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못본 체하라는 뜻은 아닙니다.오히려 성경은 성도가 비판적인 분별력을 지녀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고 가혹하게 비판하는 것에 대해 지적하는 것입니다.우리가 남을 비판적으로 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엄격하기 때문입니다.이것이 곧 외식의 표입니다.이런 태도는 감히 자신을 재판관으로 내세워 하나님의 역활을 대신 하려는 교만한 행동인 것입니다.제자가 받아야 할 훈련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자기 눈속의 들보를 먼저 볼 수 있는것입니다.타인에 대한 자신의 비판을 논리적이고 명석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의 눈 속에는 보통 교만과 무자비함이라는 들보가 있습니다.
분별하라
1~5절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태도를 경계한 것이라면 6절은 분별력 없는 태도를 경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예수님은 거룩한 것이나 진주를 개나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충고 하십니다.왜냐하면 그것은 받는 자에게 유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을 준 사람도 찢고 상하게 할 뿐이기 때문입니다.여기서 거룩한 것과 진주는 구원의 복음과 훈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 하더라도 아무나와 분별없이 어울리거나 상대방을 위한다고 해서 모두에게 충고해서는 안 됩니다.예수님도 대부분의 교만한 바리새인들과는 일체 교제하기를 거부하셨습니다.잠언서는 이렇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이 잡히느니라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잠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