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증인의 순교, 부활 , 승천
요한계시록11;7~14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두 증인의 순교 두 증인은 그 증언의 사명을 다 마쳤습니다.
그러자 무저갱으로 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두 증인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죽이게 됩니다.
이것은 교회가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까지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받고 심지어 순교를 당하기까지 할 것을 말해줍니다
그 두 증인의 시체는 큰 성 곧 바벨론의 길에 놓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 큰 성은 달리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고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 곧 예루살렘이라고도 부른다고 설명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큰 성은 사탄의 영향력 아래 놓여있는 모든 세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 증인이 죽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사흘 반 동안 시체를 방치하여 무담에도 장사하지 못하게 했고 모두 기뻐서 서로 예물을 보내며 즐기게 됩니다.왜냐하면 그들의 전도의 내용은 땅 위에 사는 자들을 심히 과롭혔기 때문입니다.
죄의 특징은 늘 공범을 만들어 죄책감을 덜 하게 하려는 것인데 죄의 유혹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 교회는 그들의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두 증인의 부활과 승천 삼일 반이 지나자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생기가 죽은 두 증인에게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자 그들이 다시 살아나게 되었고 하늘로부터 이리로 올라오라 하는 음성을 듣고는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 있었던 부활의 능력이 임한 것으로 참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에 동참하게 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삼일 반이란 환난의 날이 그 영광의 날에 비해 극히 짧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두 증인의 부활과 승천을 구경하던 원수들은 크게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구경'으로 번역된 단어는 '바르게 인식'하다는 의미로 그제야 그들이 전한 복음이 옳았다는 사실을 깨닭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교회가 죽음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한 결과 엄청난 재앙에도 돌이키지 않은 남은 자들이 하나님께로 돌이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회개하지 않는자들에게는 마지막 재앙들이 임합니다.
그리하여 바벨론의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칠 천명이 죽게 됩니다.
그런데 십분의 일과 칠천명은 구약에서 의인으로 남은 자를 의미하는 숫자인데 여기서는 멸망할 자를 의미하는 숫자로 역전되고 있습니다.
즉 구약에서 심판을 면하고 구원받은 사람은 소수였지만 신약에서는 이 상황이 역전되어 구원받지 못하고 심판받을 사람이 소수가 되므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성취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