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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QT 하나님의 예정

혜숙 2012. 12. 15. 03:47

로마서 9;20~23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의 예정

토기장이는 같은  진흙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있고  심지어 자기가 만든 그릇을 깰  권한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진짜 조물주에게 선택과 유기의 권한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하나님의 예정은  가장 많이 공격 당하는 교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예정에 대한 잘못된 오해 몇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창조때 부터 인간의 선택과 유기를 예정해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인간을 심판하려고 만들지 않았다는것을 분명히 해줍니다.

 

둘째

인간이 죄를 범한 이후 하나님께서 인간 대부분을 유기 하기로 예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범죄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셋째

하나님의 예정은 변경 불가능 하며 닫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에 대해 관용하실 수도 있고 영광 받기로 예비된 긍휼의 그릇에 대해서 준엄하게 행하실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교리는 논리여서 닫힌것은 계속 닫힌 것이지만 성경은  관계여서 진정한 회개만 동반되면 닫혔다가도 얼마든지 열릴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축복의 예정 안에 있는 자는 누구입니까?

 

 

첫째는  믿는자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는 이스마엘과 이삭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마엘은 자기 생각, 자기 방법, 자기 수고로 낳은 아들이며  이삭은 바랄 수 없는 중에 오직 말씀의 믿음으로 낳은 아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처럼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얻은 이삭만을 언약 백성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다 믿는 자가 아닙니다.

자기 감정과 상황과 능력을 넘어 말씀대로 믿고 말씀대로 행하는 자만이 믿는 자입니다.

 

둘째는 택한자 입니다.

믿음의 조상 이삭에게도 에서와 야곱의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들이 아직 나기도 전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야곱을 택하셨습니다.

야곱이 선택 받은 이유는 일방적인 은혜 외에 다른 것으로는 도무지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구원의 문이라면 은혜는 그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이 은혜를 깨닭는 사람은 자랑과 불평이 없어지고 오직 감격만 남게 됩니다.

 

셋째는  남은 자입니다.

성경에는 또한 야곱의 자손이라고 해서 다 예정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남은 자만 구원에 이른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남은자란  겸손한 사람입니다.

자기 행위를 의지하는 교만한 사람은 언젠가는 예수님이라는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에 걸려 넘어지게 됩니다.

업적을 이룬다고 다 남은 자가 아니라, 끝까지 예수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겸손한 사람이 남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