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율법과 그리스도인
혜숙
2012. 6. 12. 23:22
로마서 7;1~6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율법에서의 해방
6장이 반도덕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면 7장은 율법주의자에 대한 반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율법주의'란 인간이 율법을 철저히 지킴으로 의로워 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먼저 바울은 부부 관계를 비유로 들어 신자가 율법의 지배로 부터 해방되었다는 점을 설명합니다.사실 범죄한 인류에게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외치며 폭군 남편처럼 군림해 있었습니다.그런데 율법의 모든 요구를 이루신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율법의 모든 저주는 생명력을 잃게 되었습니다.그리하여 폭군 같은 남편의 지배하에 있던 아내라도 남편이 죽고나면 자유롭게 되는것 처럼 우리는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이것으로만은 진정한 해방이라 할 수 없습니다.당대의 과부는 아무에게도 보호받을 수 없는 가장 불쌍한 신분이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우리는 부부 관계를 청산하자마자 새로운 보호자와 결혼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그 분이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입니다.예수님은 율법을 제정하신 분이며 율법의 참뜻을 보여 주실 뿐 아니라 그것을 온전히 성취하신 분입니다.그러므로 예수님을 남편으로 모신 신자는 더 이상 율법의 저주 아래 있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성령으로의 봉사
예수를 맏기 전에 바울은 다른 바리새인들과 마찬가지로 율법의 조문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율법주의자 였습니다.하지만 그는 그럴수록 의가 이루워지기는 커녕 죄만 가중되는 것을 보고 깊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훗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됩니다.율법은 인간이 죄인이며 죄의 삯으로 사망아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의의 잣대 입니다.그런데 인간 속에 있는 죄의 정욕 (교만)은 율법 조문을 철저히 지킴으로 자기 의를 삼으려고 하는 율법주의라는 기형아를 낳았습니다.그러므로 율법주의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에 대한 봉사이며 그 열매가 사망밖에 없는것입니다.예수님의 대속 죽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으로부터 해방된 우리는 이제 율법주의가 아니라 성령을 의지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워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