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을 받은자
로마서 1;1~7
부르심을 받은 종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선언하는 것으로 이 서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물론 그는 이 사도의 직분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로 된것임을 고백합니다.그래서 그는 일방적인 은혜로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로마에서 가장 비천하게 여기는 '노예'(종)라는 용어로 자신을 설명한 것입니다.하지만 바울은 모든 이방인을 불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순종케 하는 것이 자기의 사명인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우리는 바울이 그 같이 아름답고 헌신된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가 사명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한편 바울은 이같은 부르심이 자기에게만 있는것이 아니라 이 편지의 수신자들에게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곧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고, '성도' 곧 거룩한 무리가 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을 빌고 있습니다.여기서 은혜는 믿음의 시작이요, 평강은 믿음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복음
바울은 자기에 대해 소개하고 나서 자신이 전할 복음의 본질에 대해 '그의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단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이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사실 로마서에서 나오는 '복음'이라는 단어는 '예수'로 바꾸면 될 정도로 동일한 것입니다.예수님은 예언의 말씀대로 다윗의 혈통을 통해 오신 분입니다.또한 예수님은 죽음이 억누를 수 없는 성결의 능력으로 부활하사 말씀을 확증하신 분입니다.예수님은 모든 말씀에 빛을 비추고 모든 말씀이 실체가 되게하는 능력이십니다.이처럼 부여된 권위와 확증된 권위를 획득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는 주와 그리스도가 되셨고 모든 무릎이 그 앞에 꿇게 되셨습니다.우리가 가진 아들의 복음은 하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성육신의 복음입니다.또한 그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신 예수님의 거룩한 삶에는 죽음마저 이기는 능력이 있다는 부활의 복음입니다.